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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11일
![]() 외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와인을 들고 나갔더랩니다. 독일과 관련 있는지라 뭘 꺼낼까 고심하던 차에 꺼낸 에곤 뮐러. ![]() Egon Muller RIESLING "Scharzhofberger Kabinett 2004" 독일의 와인 명가 에곤 뮐러에서 만든 리슬링 카비네트 입니다. Scharzhofberger 는 정확한 발음을 모르겠는데 슈왈츠호프베르거가 아닌지 싶습니다. 당시 어느정도 술이 들어있었고 깊이 테이스팅을 할수 없었기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만.. 다른 카비넷보다 산뜻한 아로마와 함께 광물성 아로마가 약간 느껴 졌습니다. 신선한 미네랄 향이라고나 할까요.흡사 질 좋은 대리석의 향취를 느끼는듯한 그런 느낌. 약간 단맛이 있었고, 다른 카비넷보다는 더 부드럽고 좋은 단맛이 있었습니다. 약간의 탄산이 들어 있었던게 더더욱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마시고 싶지만, 유로화 강세 전에 산 물건이라 지금은 쉽게 손을 댈수 있는 가격이 아니니 참 아쉽습니다. 3번째 마신 생 크루아 뒤 몽뜨의 샤또 벨에르. 딸때마다 느낀거지만. 비에유 빈유(고령목)의 파워는 마실수록 깊고 단단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에곤 뮐러를 따고 난 뒤 마셨는데, 미리 개봉해 두거나 디캔팅을 했으면 더 좋았을 정도로 닫혀 있어서 결국 100%의 포텐셜을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자리가 끝나고, 마지막에 손을 씻고 물건을 챙기러 자리에 다시 들어오니 코에 확 들어오는 귀부와인의 아로마. 실외 였음에도 불구하고 멋진 아로마를 풍기는 잔을 차마 놔 두고 갈 수 없어서, 일행들이 밖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사이 다시 자리에 앉아 제 잔에 남아 있던 몇모금을 즐겼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 샤또 벨에르의 비에유 빈유는 30여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파워풀하고 깊은 모습을 보여주는것인지... 이것 역시 다음에 또 구할수 있으면 구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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