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9일
에반게리온 2.0 극장판 -파- 감상

(이미지 출처 : 에반게리온 극장판 공식 사이트)


여친 습래로 인한 감상이 늦어졌습니다. 원래라면 토요일 아침에 볼 예정이었지만

그때 전 전차 오덕들 옆을 지나가며 카마쿠라 관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방지. 극장판의 전체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으니 심각한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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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은 TV판과 같지만, 내용이 조금씩 틀립니다. 아니 결말에 가서는 완전 틀려져 버렸군요.


이야기 전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 5호기와 마리의 등장. 제 3사도와 대결후 5호기, 제 3사도 소멸. 마리 탈출. 마리와 카지 간의 서로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오고감.

- 신지와 겐도우의 등장. 예의 유이 성묘씬. TV판보다는 좀 더 대사가 많고, 인간적인 대사가 오고감.

- 미사토가 신지를 데리고 온 것이라고 확인되는 가운데 제 7사도 습격, 아스카 등장.

- 공중전으로 제 7사도 격퇴, 신지와 레이와 첫 만남. 왜인지 모르지만 토우지, 켄스케도 있었음.

- 카지와 리츠코, 미사토의 만남. TV판과 비슷한 전개이지만 내용 자체는 좀 더 코믹하고 리얼하게 그려져 있음.

- 아스카와의 동거 시작. 평온안 학교 생활이 그려짐.

- 해수 재활 시설 견학. 붉은 색의 바다를 푸른빛으로 되돌리는 시설에서 신지/레이/아스카/토우지/켄스케/펜펜 의 식사 씬.
여기서 신지의 취사 스킬 발동. 취사 간지 폭풍으로 레이에게 플래그 발생.

- 낙하하면서 떨어지는 제 8사도 등장. 아스카 혼자서 다 할수 있다고 내대지만 결국 혼자 힘으로는 하지 못하는걸 알고 신지/레이와의 협동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함.

- 공중에서 마리 등장. 신지에게 들키면서 잠시 경계하지만 냄새를 맡고 대충 이해한듯한 말을 한 뒤 사라짐.

- 레이의 각성(?) 겐도우를 압박(?)하며 식사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 신지/레이/겐도우 3명이서 손수 만든 요리를 먹기 위한 계획을 세움.

- 아스카에게도 플래그 발생. 취사 스킬 보정은 상당히 무서운듯.

- 에바 4호기 소멸. 그로 인한 네르브 제 2 기지 소멸. 결과적으로 3호기의 테스트 기동을 일본에서 하게 됨.

- 제네바 조약에 의하여 에바 2호기 동결(봉인), 아스카 대기모드. 3호기의 테스트 일정이 변경, 변경일이 레이가 기획한 식사회.

- 예의 엘리베이터 씬. 그러나 내용이 조금 다르고, 여기서 레이 모에 작렬. 이런 레이 처음이야! 뿅가죽네!

- 아스카가 결국 3호기 테스트 파일럿으로 지원, 3명의 식사 이벤트를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는걸 보니 이애도 인간되었나 싶었음.

- 하지만 TV판과 달리 켄스케가 테스트 파일럿이 아니고, 아스카가 탑승한채로 제 9사도화 하는 에바 3호기.

- 파일럿이 엔트리 플러그에 침식되어 TV판처럼 융해된것 같으나, 상세 내용은 불명.

- 에바 초호기와 전투. TV판과 다르게 에바에 탄것이 아스카 라는것을 짐작하여 알게된 신지는 저항하는것을 포기하고, 겐도우의 명령으로 더미 플러스 시스템 기동. TV판과 같이 처참하게 당하는 제 9사도.

- 이때의 BGM이 참으로 언밸러스하면서도 어찌 보면 맞아 떨어지는 연출. 상당히 비위가 상하면서도 납득이 가는 애매모호함이 곁들여 졌습니다.

- 엔트리 플러그가 파괴될때의 비명이 신지와 아스카의 비명이 섞인듯 했습니다. 마지막에 아스카의 비명이 더 남아 있는듯하지만...

- TV판과 같은 전개로 신지의 반항 -> LCL 농도 상승으로 인한 제압 -> 신지의 독백 -> 에바에 타지 않겠습니다.

- DAT에 얽힌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걸 버린 신지의 마음에서 자신이 의지한 아버지와의 연을 끊고 혼자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것 같습니다.

- 그리고 쓰레기통에 처박힌 DAT를 꺼내는 레이.

- TV판과 다르게, 전철을 타고 가다 사도 습래로 인하여 쉘터로 이동하는 신지.

- 아스카가 현재 생사 불명 (엔트리 플러그에서 회수한 상태이지만 엑체 상태인지 외상있는 상태인지 불분명), 에바 초호기는 더미 플러그 거부인 상태에서 네르브 본부를 습격하는 제 10사도.

- TV판도 마찬가지였지만 강력한 힘으로 24겹의 장갑을 삐용 레이저 한방으로 뚫어버리는 무서운 10사도.

- 어떤 수단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마리가 동결된 2호기를 꺼낸뒤에 탑승, 단독 행동. 네르브 본부와의 무선도 끊고 있는걸 보면 정식으로 2호기에 탑승한것은 아닌듯.

- 날개처럼 흩날리는 몸체로 몸을 변형시킨뒤 지오 프론트로 들어오는 10사도. TV판처럼 장거리 사격으로 응전하는 2호기.
하지만 소용없다는걸 알고는 근접 전투를 벌이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음. 게다가 10사도의 AT필드가 강력(개수, 두께 자유 자재)하여 승산이 없다는것을 파악.

- 우라코드(숨김 코드) 더 비스트를 발동. 근접 전투에 특화된 형태로 리미터를 해제 시키는 마리. 파일럿도 마찬가지로 광폭화 되는것 같은걸 보니 버서커 모드 혹은 인위적인 폭주 모드인듯.

- 하지만 킹왕짱 센 10사도는 이마저 튕겨내고 TV판처럼 싹뚝.

- 레이 등장. 폭탄을 들고 돌격하지만 AT필드가 강력하여 좀처럼 뚦기 힘듬. 이때 대파된 2호기가 마지막 힘으로 AT필드를 입으로 물어 뜯어 찢어 발긴뒤 폭탄을 직격하지만 TV판과 같이 코어를 보호한 10사도. 결국 폭파로 0호기 정지.

- 여기까지가 TV판과 약간 다르지만 비슷한 전개인데, 이 이후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 후반 20여분간의 파트로 인하여 파 내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 쉘터에 피난간 신지 앞에 떨어진 2호기. 마리는 신지를 알아보고 대피시켜 준다고 꺼내주지만, 신지는 다시는 에바에 타지 않는다고 계속 되뇌일뿐.

- 그러나 신지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사도 앞에 무방비로 서 있는 영호기가, 10 사도에 의해 섭취 당하는 모습이었다.

- 마리와의 대화후, 에바를 향해 뛰어가는 신지. 배경으로 오버랩 되는 타버린 카지의 수박.

- 영호기를 섭취한 10사도는 융화를 시작해 패턴을 사도에서 영호기로 변환. 이로 인하여 센트럴 도그마에 도달하여도 자폭 시스템이 동작하지 않게 된다.

- 외형도 변화하여 에바 극장판의 레이와 융합한 리리스와 같은 하체에 상체가 10사도처럼 된, 마치 탈을 뒤집어 쓴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 본부로 침입한 제 10 사도. TV판과 같이 사령부 정면으로 등장하나 에바에 탄 신지에 의하여 지오 프론트 밖으로 나가게 된다.

- 초호기에 타게 될때, TV판과 같은 대사지만 그 앞에 추가된 한마디가, 신지의 변화된 모습과 겐도우의 변화를 느낄수 있었음.

- TV판과 다른 전개인 에바 초호기와 10사도의 전투. 왼팔을 잃은 초호기가 내장 전지소모로 인한 기동을 멈추자 형세가 역전.

- 하지만, 우리의 열혈 신지는 자신의 의지(!)로 '레이를 내놔!' 라는 소리와 함께 초호기를 움직이게 함.

- 킹왕짱 센 초호기. 리츠코 왈 ['히토(ヒト)-사람 의 영역을 넘으려고 하고 있다] 라고 말하며, 말 그대로 사람의 상상을 넘어선 힘으로 사도를 압도.

- 열혈 신지는 융화된 레이를 구해내고, 레이에 손에 들려 있던것은 신지의 DAT였다.

- 신지와 레이로 인하여 신격화 한 에바 초호기. 그리고 그 모습은 세컨드 임팩트의 모습을 가진 '빛의 거인'이었고, 서드 임팩트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다.

- 여기서 영화 종료. 스탭롤.

- 스탭롤 종료후, 하늘에서 날아온 롱기누스의 창의 뒤치기(...)로 인하여 서드 임팩트의 발동이 멈추고, 마크 6로 명명된 에바 6호기와 카오루의 등장.

- 카오루 [이번에야말로 신지 너만이라도 절대로 행복하게 해 주겠어]

- 예고. TV 판과 확실히 틀려진 전개로 인하여 예고 내용 자체도 여러가지 네타거리가 많습니다.


이상, 에반게리온 2.0 - 파 - 의 내용이었습니다.




이하 잡담&감상.

- 극장에서 공개된 에바 시리즈는 6호기까지. 차후 8호기 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7호기는 과연?
- 8호기 까지 간걸 보니 '건담이냐!' 라는 생각도.
- 뒷치기 조심. 카오루는 만렙 도닥 or 만렙 냥꾼?
- 그렌라간? 열혈 신지를 보니 제목을 [이카리 신지 2.0] 이라고 해야 할듯.
- 그러면 아니키=카지 시몬=신지 구조인가. BL플러그도 세웠고 하니...
- 천사는 에바였던것인가? 세컨드 임팩트때의 4개의 천사가 에바였다고 하연 과연...
- 인간초월 에바라간
- おっぽい!おっぽい!おっぽい! 마리의 가슴이 상당히 매력적.
- 신지X레이 = 후타나리 ktkr
- 마루두크 열쇠였나... TV판엔 아담이었지만 이번엔 다른것으로 바뀐듯.
- 간지폭풍 카오루. 너무 멋지심.
- 록(Lock)이나 리미터가 너무 많은 에바.
- 비스트 모드라니. 비스트 워즈도 아니고. 이러다가 네코미미 모드도 나오겠다?
- 아스카 [ 내가.. 내가 애꾸라니! 의사양반..아니 리츠코 선생! 이게 무슨 말이요!]
- 에바 Q라니. 이 이름의 동인 소설인가 SS인가 있지 않았던가.
- '上手にやきました~' 영화를 보고 난뒤 영호기를 떠올리면서 든 생각.
- 이걸로 에바는 20년은 우려먹...아니 싸울수 있습니다.
by 리스 | 2009/06/29 00:58 | 코믹 - 감상 : 리뷰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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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9/06/29 01:05
이건 완전 다른............ㅡ,.ㅡ 이제 어떻게 될지 종잡을 수가 없군요. 그나저나 나의 아스카는 이렇지 않아![...]
Commented by 리스 at 2009/06/29 09:21
실제로는 나름 귀엽습니다. '나의 아스카는 이렇지 않다능...그렇다능...' 이라는 말도 들리지만
개인적으로는 TV판보다 더욱 인간미 있고 정신적으로 안정된 캐릭터라 보여집니다.
Commented by MANIAC at 2009/06/29 01:18
아스카를 저렇게 말아먹은 시점에서 이미 용서의 여지가 없는 X덩어리같은...
Commented by 리스 at 2009/06/29 09:55
신장르 : 데레 아스카
Commented by 풍신 at 2009/06/29 01:46
아스카의 에꾸는...엔드 오브 에바 때 이호기의 눈이 양산형의 롱기누스창에 찔린 후 붕대로 감아놓은 장면으로 끝나니 그렇다고 쳐도...마리 때문인지, 아스카의 입지가 확 줄었다는 느낌이군요. (무려...토우지의 대역이라니...OTL)

상당히 보고 싶어졌습니다.
Commented by 리스 at 2009/06/29 09:55
적극 추천합니다.
Commented by 카바론 at 2009/06/29 13:22
잠깐만요, '신지와 레이의 첫 만남'이요?;;
Commented by 리스 at 2009/06/30 11:25
문맥상 오류가 있었습니다. 아스카가 신지와 레이를 처음 만나는 장면입니다.
Commented by 지돌 at 2009/06/29 13:29
엘리베이터 씬에서의 레이는 최고였습니다. 뽀카뽀카...
이제 아스카는 전함을 몰고 우주로...아스카선장...[틀려!]
Commented by 리스 at 2009/06/30 11:25
우주돌파 아스라간
Commented by 카바론 at 2009/06/29 15:53
그나저나 아스카 이거 어쩔라미. 아이고.
Commented by 리스 at 2009/06/30 11:25
고X는 아닌것 같으니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쫄라맨 at 2009/07/08 13:38
오... 내용이 전혀 달라도 어떻게보면 구 판 보다 훨씬 자연스럽네요.(구 판은 왠지 모르게 캐릭들을 억지로 절망으로 몰아넣는듯한..) 특히 모에 레이, 데레 아스카, 열혈 신지라니... 캐릭들이 변해가는 과정을 정말 보고 싶어요ㅠㅠㅠㅠ
(특히 신지는 어덯게 맨정신으로 폭주 에바를 조종 한건지....)
Commented by 리스 at 2009/07/08 23:34
기회가 되시면 꼭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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