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21일
진주에서 가장 소중한것
그것은 남강 다리도 아니고

논개 바위도 아니고

개천 예술제도 아닌

바로 이것




















순대



정확히는 진주 시장 옆 태양 순대.

한가지 확실한건. 이 순대가 제가 이때까지 먹은 어느 순대보다 맛있으며 질리지 않고, 변함없이 푸짐한 순대라는겁니다.




순대에 막장이 없다고요? 그건 사도입니다. 언어도단입니다. 순대에 대한 모욕입니다.

순대를 소금에 찍어 먹는것도 하나의 '장르'로서 인식할수 있지만

순대는 막장에 찍어 먹는거.

그-거-슨

진리입니다.








아니 진주에 와서 순대를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한 1년 정도 된듯.
by 리스 | 2009/09/21 23:05 | 일상 - 잡담 : 생활 | 트랙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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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at 2009/09/22 08:39

제목 : 저는 순대가 좋아요.^^
나의 음식에 대한 까탈 학창 시절, 친구들과 수다를 동반한 즐거운 군입정거리의 하나로 즐겨먹던 순대를 나는 아직도 좋아한다. 원형 솥.. 찜통 위 두꺼운 비닐속에 꽁꽁 감춰놓고 한 가닥씩 쭉쭉 골라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척척 담아주던 아줌마의 투박한 손놀림은 식욕을 추가하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손님이 별로 없고 운이 좋으면 감춰두었던 순대 꽁다리(이거 맛을 모르는 사람은 절대 안먹지) 한 웅큼을 서비스까지 해주......more

Commented by Monte Cristo at 2009/09/21 23:33
순대는 막장이 진리...맞죠..ㅜ.ㅜ
전국을 다 돌아다녀봤지만, 순대를 가장 맛없게 먹는 곳은 서울인듯...소금뿐이라니..-_-
조금 유니크했던 곳은 초장찍어 먹던 곳[...............]
평범하게 먹던 것은 된장에 찍어 먹는 것...
쩝...오밤중에 순대생각나게 만들다니....악마..ㅜ.ㅜ
Commented by 리스 at 2009/09/22 00:47
막장 그거슨 진리
Commented by MANIAC at 2009/09/21 23:46
순대는 요샌 거의 순대국으로만...
Commented by 리스 at 2009/09/22 00:47
순대국도 좋지요.
Commented by at 2009/09/22 00:11
전 서울녀성이고 분식집에 가면 맨날 소금만 줘서 소금만 찍어먹다가
어릴적 순댓국집에 가서 고추찍어먹는 쌈장에 순대를 찍어먹어본후 쌈장없음 순대 안먹어요'ㅅ'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ㄱ-
Commented by 리스 at 2009/09/22 00:48
축하드립니다. 득도하셨군요.
Commented by 너구리 at 2009/09/22 01:18
전 순대맛의 본질을 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소금만 살짝 찍어먹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순대+소금파" 입니다. (새우젓까지는 타협 가능, 막장 쌈장 초고추장 된장 기타등등은 장맛이 순대맛을 방해하므로 타협 불가)
Commented by 리스 at 2009/09/22 06:09
순수한 순대의 맛을 즐기시는군요.
하지만 소금은 잘못 사용하면 (예: 맛소금 등등) 맛을 해치는 경우가 왕왕 있기에 저는 무난한 막장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서울에서 먹었을때 맛소금이 나와서 기겁을 한 경우가 있었던지라.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9/09/22 08:38
아아.. 제가 제일 좋아하는거네요..
Commented by 리스 at 2009/09/22 09:14
트랙백 감사합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Commented by Dousei at 2009/09/22 08:45
순대엔 막장밖에 없죠. 양파에 막장 찍어 같이 먹으면....ㅠㅠ
서울에서 살면서는, 막장 문제 때문에 순대 자체를 잘 안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같이 먹어본 적은 없지만, 뒤의 이모쇼츄에 순대도 참 잘 어울릴 것 같군요.
Commented by 리스 at 2009/09/22 09:15
네.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전어에도 정말 잘 어울릴것 같은데 아직 전어를 못먹어본...
Commented by 마근엄 at 2009/09/22 12:36
못 먹는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 순대가 그 중 하나입니다.
쿨럭.
Commented by 리스 at 2009/09/22 23:28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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