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2일
9월에 마셨던 와인 part 1


9월도 와인으로 시작했습니다.

카메아리 T-Style 에서 시음회. 테마는 '여름의 극상 샴페인'


사전에 '볼랭져와 특별한 스파클링 와인이 나옵니다. 스파클링의 내용은 비밀' 이라고 했었기에, 들뜬 마음으로 찾아갔습니다


원산지 : 프랑스, 상파뉴, 상파뉴 AOC
Origin : France, Champagne, Champagne AOC
종류 : 화이트 샴페인
Type : White Champagne Blend
제조자 : 볼랭져
Producer : Bollinger
명칭 : 라 그랑 안네
Designation : La Grande Année
품종 : 피노 누와 + 샤르도네
Variety : pino noir + chardonnay
빈티지 : 1999
Vintage : 1999


영화 007 제임스본드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친숙한, 볼랭져 입니다. 상파뉴의 거대 샴페인 하우스중 하나이며, 영국 황실에 납품되는 샴페인중 하나입니다.

볼랭져는 여러가지 라인업이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스페셜 퀴베(논빈티지), 그랑 아네(빈티지), R.D(빈티지), 비에뉴 비뉴 프랑세스(빈티지), 라 코트 누 앙팡(빈티지) 가 있습니다. 이것외에 전세계에 207개만 생산된 (200+007) 볼링저 007 한정판이 있습니다.
상파뉴계의 유명한 여성중 하나인 릴리 볼랭져가 남긴 말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나는 행복할때나 슬플때, 혼자라고 느낄때 이것을 마십니다. 동료들과 함께한 자리에서는 당연히 이것을 마시고요. 배가 고프지 않을때는 병을 만지작 거리다가 배가 고파지면 따서 마십니다. 그 외엔 절대로 건드리지 않습니다. 목이 마를때는 빼고요."

..결론은 아무때나 마신다는 소리. 아무튼 샹파뉴는 다른 스파클링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것이 마케팅으로 인한 거품이든, 정말 놀랄 정도로 뛰어난 맛과 향이든.
상큼하고 발랄하다. 꽃밭이 펼쳐진 언덕에서 저 멀리 바다를 보며 웃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은건 망상이려나.
튀는 산미와 그 속에 녹아든, 천천히 숙성된 향은 상파뉴의 모범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는것 같다. 하지만 넓은 잔 때문인지 생각외로 빨리 사라지는 기포는 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산지 : 몰도바 공화국, 라로베니
Origin : Moldova, Ialoveni
종류 : 레드 스파클링
Type : Red Sparkling
제조자 : 미레스티 미치
Producer : Milestii Mici
명칭 : 몰도바 드 락스
Designation : Moldova de Lux
품종 : ?
Variety : ?
빈티지 : 없음
Vintage : NV

몰도바 공화국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곳의 레드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국가에 대한 정보는 위키페디아 링크 를 참조.
몰도바 공화국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미레스티 미치 라는 회사의 레드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합니다. 약 5천년전부터 와인이 제조되었다고 하는
오래된 와인 산지이고,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자주 마신다고 합니다.

붉다 못해 엷은 보라에 가까운 색. 향은 그렇게 올라오지 않는다. 한모금 마시니 약간의 단맛과 함께 약간의 과실향이 느껴진다.
뒤이어지는 약간의 산미와 과실미. 가벼운 포도쥬스라고나 할까. 그리 깊은 맛은 느낄수 없지만 편하게 마실수 있다.

수입되는 곳도 적어서 구하기도 힘든 와인이라고 합니다. 판매용이 아닌 시음용으로 들어왔다고 하는데, 판매가 된다면 위의 볼랭저와 비슷한 가격으로 나온다고 하니 쉽게 접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정도의 가격을 내고 마시기엔 아깝다는 생각.


원산지 : 프랑스, 부르고뉴, 브루고뉴 알리고테 AOC
Origin : France, bourgogne, bourgogne aligote AOC
종류 : 화이트
Type : White
제조자 : 자크 카셰 에 퓌스
Producer : Jacques CACHEUX et Fils
명칭 : 부르고뉴 알리고테 '글레피니 퐁셰'
Designation : bourgogne aligote 'glapigny poncey'
품종 : 샤르도네
Variety : Chardonay
빈티지 : 2006
Vintage : 2006

약간의 글래스향. 산미가 조금 높았습니다. 그리 큰 느낌은 없었음.


원산지 : 프랑스, 부르고뉴, 코트 뒤 뉘, 모레 생 드니 AOC
Origin : France, Bourgogne, Côte de Nuits, Morey St. Denis AOC
종류 : 레드
Type : Red
제조자 : 조르쥬 리니에 에 피스
Producer : Georges Lignier et Fils
명칭 : n/a
Designation : n/a
품종 : 피노누아
Variety : pinot noir
빈티지 : 2005
Vintage : 2005

원산지 : 프랑스, 보르도, 생 줄리앵 AOC
Origin : France, Bordeaux, Saint-Julien AOC
종류 : 레드
Type : Red
제조자 : 샤토 레오빌-라스 카스
Producer : Château Léoville-Las Cases
명칭 : 클로 드 마르퀴
Designation : Clos du Marquis
품종 : 카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프티 베르도
Variety : Cabernet Sauvignon , Merlot , Cabernet Franc, Petit Verdot
빈티지 : 2004
Vintage : 2004

브루고뉴와 보르도의 대립.
어쩌다 보니 2가지의 와인을 한꺼번에 테이스팅 하게 되었는데, 둘 다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투명한 루비색이라고나 할까. 눈을 즐겁게 해주는건 역시 부르고뉴 쪽인것 같다.
과실향의 첫 부케와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올라오는 체리향, 딸기향.
피니쉬에서 좀 더 위로 올라가는 꽃 향기. 거부감 없는 부드러운 탄닌.
오랬동안 유지되는 향이 마지막 한모금에서 아쉬움을 더 했다.


시각적으로는 확실히 조금 밍밍한게 보르도지만, 그것을 커버하는 향과 맛이 있기에 보르도를 선택하는것 같다.
플럼 잼과 농숙한 과실미. 약간 크리미한 향. 피니쉬가 부드럽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약간 쳐지는 느낌.

둘 다 개성이 있는 와인이 장점과 단점을 말하기엔 어려웠지만, 음식과 매치시키기엔 클로드 마르퀴가 나은것 같았습니다.
모레 생 드니는 와인의 맛과 향을 즐길수 있는 간단한것과 같이 어울렸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한국 다녀 오기 전의 사진입니다만, 그 이후에 찍은게 워낙 많아서 어찌 정리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시간 나는대로 조금 씩 보완해야 할 것 같습니다.

by 리스 | 2009/10/12 17:06 | 취미 - 와인&사케&맛집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aris.egloos.com/tb/195782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케이힐 at 2009/10/12 17:35
후덜덜한 와인들이군요. 부르고뉴 와인 빛깔이 정말 보고 있으면 점점 빠져들것 같아요.
Commented by 리스 at 2009/10/12 17:54
네. 아름답지요. 하지만 막걸리의 우윳빛 색깔도 좋아합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


카테고리
태그
이전블로그
이글루 파인더

최근 등록된 덧글
토끼요정 로라도 유명하죠 88m..
by 나원참 at 08/23
와이버스트얼마예요
by 레드드래곤 at 06/19
확인이 늦었네요. 창고에 있는..
by 리스 at 03/01
리스님 혹시 아직 판매하시는..
by 아미아미 at 02/17
현재 판매는 고려하고 있지 ..
by 리스 at 09/27
오래된 글에 죄송합니다만, ..
by 5월날씨 at 09/27
잘봤습니다 !! 너무 값진체험을..
by 진 at 05/23
최근 등록된 트랙백
rss

skin by 이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