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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7일
![]() 이달 중순 즈음, 예전부터 준비해온 E.기갈 3형제를 마셨습니다. ![]() 실내가 상당히 어두웠는지라, 제대로 된 사진은 건지지 못하여 대신 집에 들고온 병을 찍은것으로 대신합니다. 왼쪽부터 마신 순서대로, E. GUIGAL 2007 Côtes du Rhône Blanc 2005 Côtes du Rhône Rouge 1997 Côtes du Rhône Rouge 1990 Châteauneuf-du-Pape 1992 Côte-Rôtie 'La Mouline' 1992 Côte-Rôtie 'La Turque' 1992 Côte-Rôtie 'La Landonne' Domaine Jean-Louis Chave 2006 Hermitage Blanc 2006 Hermitage Rouge Gerard Schueller 2006 Pinot Blanc ![]() 원산지 : 프랑스, 남부 론, 꼬뜨 뒤 론&샤토네프 뒤 파프 Origin : France, Rhône, Southern Rhône, Côtes du Rhône AOC & Châteauneuf-du-Pape AOC) 종류 : 레드, 화이트 Type : Red. white 제조자 : E. 기갈 Producer : E. GUIGAL 명칭 : 꼬뜨 뒤 론 루쥬/블랑, 샤토네프 뒤 파프 Designation : Côtes du Rhône Rouge / Blanc , Châteauneuf-du-Pape 품종 : 꼬뜨 뒤 론 블랑 : 비오니에 50%, 루산느 20%, 마르산느 12%, 끌레레뜨, 부르 블랑, 그르나슈 블랑 꼬뜨 뒤 론 루쥬 : 시라 50% 그르나슈 30%, 무르베르드 15%, 기타 샤또네프 뒤 파프 : 그르나슈 80% 시라 10% 기타 Variety : Côtes du Rhône blanc : Viognier 50%, Roussanne 20%, Marsanne 12%, Clairette, Grenache blanc Côtes du Rhône Rouge : Syrah 50%, Grenache 30%, Mourvèdre 15%, etc Châteauneuf-du-Pape : Grenache 80% Syrah 50%, etc 년도 : 2007,2005,1997 Vintage : 2007,2005,1997 이번 기획을 하던 점주인 후쿠하라상이 일본쪽 기갈 수입원의 행사에 참석하여 여러가지 많은 아이템을 가져 오셨습니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기갈의 가장 기본적인 와인부터 하나씩 맛 볼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1997년 꼬뜨 뒤 론 루쥬와 1990년 샤또네프 뒤 빠쁘는 지하 셀러에 있던것을 발굴(?)하여 가져 온것이라고 합니다. 2007 꼬뜨 뒤 론 블랑 - 싱그러운 풀잎 향. 하얀 꽃잎. 입안을 감싸는 적당한 산도와 기분 좋은 피니쉬. 해산물보다는 닭고기나 베이컨에 어울릴것 같다. 2005 꼬뜨 뒤 론 루쥬 - 순식간에 코로 와 닫는 과실잼. 그리고 그 끝에 느껴지는 커피향. 강하지만 튀지 않고 그 속에 유연함을 느낄수 있다. 그냥 마셔도 좋고 치즈와 같이 마셔도 좋을것 같다. 고기와도 잘 어울릴듯. 1997 꼬뜨 뒤 론 루쥬 - 코 끝을 스치는 부엽토 내음과 함께 숙성감 있는 향기. 약간의 오크통 숙성향이랄까. 피니쉬에셔 약간 단맛이 느껴진다. 훈제 연어와도 잘 어울릴것 같은 느낌인데 과연 어떨련지... 1990 샤토뉘프 뒤 빠쁘 -부드러운 숙성감과 함께 입안에 퍼지는 탄닌이 즐겁다. 뒤에 맡아보니 복잡한 향과 함께 커피, 바닐라향. 오늘 마셨던것 중 상위권. ![]() 원산지 : 프랑스, 북부 론, 코트 로티 AOC Origin : France, Rhône, Northern Rhône, Côte-Rôtie AOC) 종류 : 레드 Type : Red 제조자 : E. 기갈 Producer : E. GUIGAL 명칭 : 라 물린, 라 뛰르끄, 라 랑돈느 Designation : La Mouline, La Turque, La Landonne 품종 : 라 물린 : 시라 89% 비오니에 11% 라 뛰르끄 : 시라 93%, 비오니에 7% 라 랑돈느 : 시라 100% Variety : La Mouline : Syrah 89%, Viognier 11% La Turque : Syrah 93%, Viognier 7% La Landonne : Syrah 100% 년도 : 1992 Vintage : 1992 오늘의 주역이자 메인 와인들. 오늘 모든 와인을 하나씩 제 손으로 오픈했는데 라 물린을 오픈했을때 약간 끓어 넘친 흔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문제가 없었고 나머지 와인들은 끓어 오른 흔적이 없었습니다. 상온에 그냥 보관한것일텐데 의외로 잘 견딘것 같습니다. 라 물린 : 고급스러운 바닐라 향과 곧이어 몰려오는 커피향. 하지만 입 안에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산미는 흡사 부르고뉴 와인을 마신듯 비단처럼 목으로 흘러 넘어간다. 하지만 금방 사그러지는 모습이 아쉬운게 빈티지 탓일듯. 라 뛰르끄 : 잔 근처에서 느껴지는 부케에서 코코아와 잼 같은 향이 느껴진다. 약간 힘이 떨어지는것 같은 느낌은 역시 빈티지 탓이려나. 보관은 잘 되어 있는 상태였지만 아쉽게도 길게 가질 못했다. 라 랑돈느 : 부엽토 향이 짙게 배여 있다. 숙성된 와인의 본보기라고 할까. 아니면 끝자락이라 할까... 맛있는 한잔에 부합한 모습이지만 어딘가 아쉬움이 남는다. ![]() ![]() ![]() 각 보틀의 침전물 상태. 3병중 라 뛰르끄를 제외한 2병은 침전물의 상태가 좋은 편이었던걸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라 물린의 침전물은 벽을 완전히 감싸며 붙어 있는 장관을 연출. ![]() 원산지 : 프랑스, 북부 론, 에르미타쥬 AOC Origin : France, Rhône, Northern Rhône, Hermitage AOC) 종류 : 레드, 화이트 Type : Red, white 제조자 : Domaine Jean-Louis Chave Producer : 도멘 장-루이 샤브 명칭 : 에르미타쥬 Designation : Hermitage 품종 : 블랑 : 마르산느 85% 루산느 15% 루쥬 : 시라 100% Variety : blanc : Marsanne 85%, Roussanne 15% rouge : Syrah 년도 : 1992 Vintage : 1992 블랑 : 처음 코에 다가온것은 미네랄. 미네랄 향을 찾으려고 잔을 흔들어 보니 그 속에 보이는것은 과일이었다. 이것이 정녕 론의 와인인가? 브루고뉴의 뫼르소가 아닌가? 숙성이 되지 않은 새로운 와인이면서도 숙성된 맛을 가지고 있다. 이 잠재력. 존재감... 사과향 향수의 포장을 벗기니 그 속에 들어 있는건 과일 타르트와 레몬. 정말 좋다. 정말. 루쥬 : 아무생각없이 마시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지금 마시는건 무엇인가? 토스팅된 오크향을 가진 보석이 아닌가. 오크향과 함께 복잡한 향기가 올라온다. 정신이 혼미해지다가 다시 깨어나 열심히 맡아보지만 이미 향에 취해버린듯 적어놓은걸 알아볼수가 없다. 단어를 나열하면 밀키, 토스트, 캬라멜, 시라의 절정, 밸런스 굿, 왜 벌써 여나, 초콜렛. 고급 초콜렛. 초콜렛 타르트, 맛있다. 정말 아쉽다. 왜 오늘 만난것이련지... ![]() 원산지 : 프랑스, 알자스, 알자스 AOC Origin : (France, Alsace, Alsace AOC 종류 : 화이트 Type : White 제조자 : 제라르 슈레르 Producer : Gerard Schueller 명칭 : 피노 블랑 Designation : Pinot Blanc 품종 : 피노 블랑 Variety : Pinot Blanc 빈티지 : 2006 Vintage : 2006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생산자인 제라르 슈레르의 피노 블랑. 전주에 같은 생산제의 리슬링 큐베를 마셨기에 누카가와상이 들고 온 물건입니다. 마지막에 마신것이라 거의 기억은 없지만 나름 좋았던것으로 기억. 그 외 샹파뉴도 있었지만 별 기억에 없는지라 생략. 이번 테이스팅을 하면서 느낀것은 역시 사람이 많았다는것. 최초 6명에서 4명이나 늘어난 10명으로 테이스팅을 하니 이건 시장바닥 비슷하게 따로 노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집중할 사람은 집중하면서 마시긴 했는데, 저번 스페셜 테이스팅보다는 확실히 산만하고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장 루이 샤브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안마셔도 되었을텐데 거참... 다음에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경험을 곱씹어서 인원과 예산, 그리고 시간과 장소를 적절히 분배해서 마실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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