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09일
가상화


Windows 7이 나오면서 가장 놀랬던것중 하나는, 서버 영역에서만 쓰이던 가상화를 본격적으로 데스크탑 시장으로 끌어 들였다는 것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IBM의 메인 프레임이 가지고 있던 영역이며, 슈퍼 컴퓨터를 넘어 일반 서버 시장으로의 진입하게 된것이 수년전.

눈부신 하드웨어의 발달 - 멀티 코어의 등장 - 로 인한 하드웨어 스펙의 진화는 One System One OS라는 속박을 벗어 던지고 서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호환성'과 '안정성' - 거기다 '가용성'까지 덤으로 붙는 - 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 중심에 서 있던 VMWARE는 데스크탑 제품군을 넘어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가상화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제국의 비밀병기 - CPU의 가상화 기술(Intel VT, AMD-V) - 를 업고 나타난 마이크로소프트의 Hyper-V는 등장 이전부터 파란을 몰고 오더니 지상에 내려온 순간 그 존재감 - 가상화라는 솔루션을 다루는 모든 시장의 영역에 대한 - 으로 점유율을 그야말로 빨아들이듯이 섭취하고 있다.

일찌기 Virtual PC & Virtual Server 2005 에서 보여주었던 나약하고 굼뜨기 그지 없던 퍼포먼스는 단숨에 하늘을 찌를듯이 높아져서 VMWARE의 가장 큰 장점 - 호스트 시스템의 퍼포먼스를 거의 대부분 이끌어 내는 - 을 여지없이 밟아 버리면서 그 모습을 세상에 떨치고 있다.

단지 서버 제품군이라는것과, 사운드가 잡히지 않아 에로게를 돌릴수 없다는것을 빼고는.


그렇게 모 에로게이머에게 Hyper-V가 잊혀져갈쯔음, MS-777 성운에서 날아온 윈도우 7은 모든것을 뒤집어 놓았다.

사운드 지원은 물론이요 USB 에다가 Hyper-V 기술을 사용한 가상화. 이때까지 축적된 리모트 데스크탑 기술.

그리고 무료 (!)로 제공되는 XP 라이센스 까지.

1+1 행사도 아니고 지난 제품을 떨이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덤으로 주는게 아닌가. 자사의 베스트 셀러 제품을.

이런 대인배적인 행동은 과연 제국답다고나 해야 할지. 아니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선각자들을 다시 끌어 모으려는 것일지.

발매후 이때까지의 많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새 윈도우 제품군이지만, 노스탤지어 드림을 쫓는 올드 원에게는 너무 신선한것일까.

그것을 잡아두기 위한 새로운 사탕발림일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단지 VMWARE로 관리하고 있던 시스템을 어떻게 하면 Virtual PC로 이동할 것이가에 대하여 심히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따라 술맛이 좋다.

by 리스 | 2009/12/09 00:05 | 취미 - PC & Game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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