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월 11일
5월에 마신 주류 정리

우월한 스시님.jpeg


5월은 골든위크도 있었고 출장도 자주 있었는지라 덕분에 체중이 많이 늘었다...라고 생각했지만

돌이켜 보니 결국 술살이었습니다.

골든 위크때 한국 들어갔을때 와인 모임.

와인 이름은 근엄님 블로그에서...

독일 : 에곤 뮐러 - 리슬링 크발리탯츠바인 1987
- 이날을 위해 준비했지만 제대로 된 컨디션이 아닌것인지, 실망을 안겨 준 와인.
좀 더 높은 등급이면 나았을지도.
같이 참석하신 분들께는 죄송할 따름입니다.

독일 : 프란츠 퀸스틀러 - 키르헨슈튁 리슬링 슈팻레제 2007
- 시원한 감미와 함께 목을 적셔 주었던 리슬링.
이정도 쯤이면 거의 물처럼 넘어갈듯.


포르투갈 : 레모스&반 셀러 - 퀸타 두 발레 도나 마리아 2005
- 과실 캐릭터가 인상적이었지만 밑의 대박인 물건 때문에 빛을 못본듯.

프랑스 : 베르나르 마그레즈 - 샤토 파프-클레망 2002
- 실크같은 목넘김. 그리고 그에 걸맞은 부드러운 향기.
이것을 열기 전의 와인들을 전부 버로우 시켜버렸습니다.

프랑스 : 샤토 브루스테 2000
- 바르삭 와인. 소테른느와 같은 귀부 와인 계열이지만 농축미는 조금 떨어지는듯 했지만 술술 잘 넘어갔습니다.


일본 : 이바라키 주조
- 긴카 나마겐슈 아라바시리 2009 - 긴죠의 향이 물씬 묻어나는, 그야말로 향이 풀풀 날리는 사케였습니다.
뒤에 마신 송테른느 일식이 뭍혀 버릴 정도로...


일본 : 이마다 슈조 키쿠쵸 비호 쥰마이긴죠
- 한국 다녀와서 열게 된 술.
쥰마이긴죠지만 쌀의 향이 꽤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상온에서 마시니 조금 더 나았던듯.


일본 : 데와쿠라 슈조 데와자쿠라 쥰마이긴죠 나마
이하 카페에 썼던 글.
- 부드럽게 긴조향이 올라오면서 벚꽃과 같이 흩날리는 향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에 여기서 테이스팅한 비호와 비교해서 향이 화려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나쁘지는 않고 밸런스 좋게 혀 끝에서 굴러 떨어집니다.
향 이 풍부한 만큼 향보다는 맛 중심의 안주와 잘 어울리겠더군요.
식사주보다는 여름에 테라스에서 책을 읽으며 한잔씩 마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프랑스 : 알자스 - 휘겔 - 게뷔르츠트라미너 2006
- 게뷔르츠의 정수. 화려한 향 속에 숨겨져 있는 감미가 늘 마실때마다 목을 즐겁게 합니다.

프랑스 : 부르고뉴 - 도멘 루이 자도 - 휠리 2007
- 약간 특색있는 향. 사르도네의 특유의 향 대신 약간 구수한 느낌이랄가. 꼬릿한 느낌이랄까. 그런 향이 느껴짐.
맛은 그리...


프랑스 : 베르쥬락 - 샤토 드 제셀 큐베 프레스테지 2005
- 최근 들어 베르쥬락 와인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듯. 신의 물방울 이후로 계속 주목받고 있는듯 한데, 그 전부터
가성비가 좋아 자주 마시고 있었지만 가격이 올라가는건 그리... 라곤해도 기본적으로 저평가 받는 동네다 보니.

뉴질랜드 : 호크스 베이 - 실레니 에스테이스 셀렉션 피노누와 2008
- 상큼한 딸기향이 인상적이었던 피노 누와.


일본 : 산토리 프리엄 몰츠
- 잔 행사한다고 구입. 아마 이때부터 계속 맥주를 먹어서 뱃살이 늘은것일거야. 그럴거야....


일본 : 아사히 슈퍼 드라이 나마
- 스시 먹으러 가서 한잔. 아사히는 아사히.


일본 : 신슈 슈죠 - 쿠로카메 타루시코미 쇼츄
- 사츠마 고구마로 만든 일본식 소주. 한국 소주와는 다르게 알콜 첨가를 하지 않아서 섬세한 맛이랄까, 스시와 잘 어울렸습니다.


우월한 스시님이십니다.


스페인 : 에스테 보데카스 알토 알만조라 2007
- 파커 아저씨가 '케이스가 아닌 바렛 단위로 사라. 질러라' 라고 극찬한 와인.
확실히 이 가격대 (1000엔 전후)에 이 퀄리티는 굉장한듯.
그런데 바렛= 약 40케이스 = 480병 이라는 소린데 하루에 1병씩 마셔도 일년 내내 퍼마셔야 할듯.






출장 다녀와서 마신것들. 홈파티에 간거라서 별로 기억은 없습니다만 전부 다 맛있었던듯.


일본 : 실크 에비스
- 부드럽습니다. 사시사철 구하지 못하는게 좀 아쉬운듯.


정기 와인 테이스팅. 이쪽은 따로 포스팅 예정.


프랑스 : 부르고뉴 - 부차드 페르&휘스
부르고뉴 2008, 뫼르소 2007, 뫼르소 쥬브리에르 2007
- 처음에는 너무 차가워서 쥬브리에르가 느끼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급스러운 향이 풀풀...
목넘김도 좋고. 제가 좋아하는 뫼르소 스타일이었습니다.




벨기에 : 세인트 세바스티앙 그랑 크뤼
- 맥주에서 과실 캐릭터 느낀건 간만인듯. 거기에 부드러운 목넘김. 감칠맛...
조만간 하나 더 사서 마시고 싶은데 다이어트 중이라서 제대로 못마실듯 합니다.


이상 5월달에 마신 술 정리였습니다.
테이스팅은 다음에 정리해야.

by 리스 | 2010/06/11 00:09 | 취미 - 와인&사케&맛집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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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근엄공간 at 2010/06/12 00:22

제목 : 5월에 마신 와인
와인바 클라레(Claret)에 오덕들끼리 모여 마셨습니다. 마신지 한 달 쯤 되고나니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긴 한데, 뒤늦게나마 올려봅니다. 에곤 뮐러 / 리슬링 크발리탯츠바인 1987년 Egon Müller / Riesling Qualitätswein 1987 사진 없음. 독일의 위대한 생산자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에곤 뮐러입니다. aris님이 제공. 급은 다소 낮은 와인이라 장기 숙성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불안한 감은 있었습니다. 클라레의 ......more

Commented by 스킬 at 2010/06/11 01:22
좋은 술들이군요. T_T
스시 2연타에 배가 매우 고파졌습니다
Commented by 리스 at 2010/06/11 09:31
스시는 좋습니다.
Commented by 케이힐 at 2010/06/11 01:29
흑흑.. 드신 술 사진을 보니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ㅠ_ㅠ
Commented by 리스 at 2010/06/11 09:31
그리고 늘어난 뱃살~
Commented by 구라펭귄 at 2010/06/11 01:58
어흑 그저 물만 벌컥벌컥 ㅠㅠ
보고 있으면 더 배고프니 자야겠네요 ㅠㅠ
Commented by 리스 at 2010/06/11 09:31
헐헐헐.
Commented by 마근엄 at 2010/06/12 00:26
아아아~ 파프 클레망~
카라가 나와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소녀시대가 등장해버린 느낌이랄까요.
발레 도나 마리아가 너무 손해본 시음이었습니다.
Commented by 리스 at 2010/06/12 14:10
네.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Commented by hiko at 2010/06/12 23:44
ㅎㅎ~ 즐거운 와인&알콜 라이프를 사시네요~!^^
초밥~ 츄릅....ㅡㅠㅡ
데일리를 배럴이라니...ㅋㅋㅋ
갠적으로는 파커 아저씨 입맛과는 차이가 있다 싶어...^^;;
데일리로는 티에라 델 솔 이라는 스페인 와인은 정말 괜찮더군요.
가격이 한국에서 조차 너무 착하네요~ㅎ
Commented by 리스 at 2010/06/13 14:48
스페인 와인이 참 가성비가 좋은듯 합니다.
Commented by lezhin at 2010/06/13 22:15
저도 리스님처럼 풍류를 아는 남아가 되고 싶은데 교양이 너무 부족해 탄식하고 있습니다.
키보드앞의 나는 홍해도 가를수 있는 천하인이건만..
Commented by 리스 at 2010/06/13 22:22
괜찮습니다. 레진님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아스카주 를 드실수 있으니 그것을 드시면 내공이 3갑자 증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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