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6일
보르도 여행기 세번째 - 왕의 식탁 part 1 -

[그곳은 마치 녹색의 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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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기 첫번째 이야기 - 여행의 의미 -

프랑스 여행기 두번째 이야기 - 해를 따라서 -

보르도 여행기 첫번째 - 보르도의 하늘 - (동영상 추가)

보르도 여행기 두번째 - 나의 교황님이 이렇게 맛없을리가 없어?! -

포스팅이 늦어지고 있지만 계속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 길이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 part 1,2로 나뉘어 올리겠습니다.



보드로에서의 첫 아침. 이날은 1일 투어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의 날이었습니다.

7시쯤 일어나 샤워를 하고 8시쯤 아침을 먹고 8시 30분에 출발.

섬머타임이 시작되는 때라서 이미 태양은 하늘 높게 떠 있었습니다.



민박집에서 보르도 관광 안내소로 가는 길에 있는 상땅드레 대성당(Cathédrale Saint-André de Bordeaux)

세계 문화 유산중 하나라고 합니다만 별 관심이 없어서 '오오 멋진 성당 오오' 라는 느낌 밖에...



안내소 근처에 있는 보르도 대오페라좌. Grand Théâtre de Bordeaux.

다음날 이곳에서 오페라 공연을 관람했는데 정말 멋진곳이었습니다.


보르도 관광 안내소 앞. 며칠 뒤의 사진이지만 이날 아침은 경향이 없어 제대로 찍지 못하였습니다.


보르도 관광안내소에서 저 멀리 있는 킨퀀스 광장 Place des Quinconces 을 한컷. 유럽에서 가장 넓은 광장이라고 합니다.


도착하니 곧 출발한다고 하여 서둘러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참가한 프로그램은 <strong>GRAVES et MONTESQUIEU</strong>
그라브 지역의 샤토를 2군데 방문하고, 2번째 방문하는 샤토에서 점심을 먹은뒤 오후에는 몽테스키외(프랑스의 유명한 철학자)가 태어난 샤토(성)을 방문하는 코스입니다. 가격은 90유로.

각 자리에는 오늘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팜플렛과 샤토에 대한 설명을 담은 팜플렛, 안내표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라브의 유명한 샤토들을 망라해 놓은 안내책자입니다.

맨 위에는 그 유명한 샤토 오 브리옹이 표시되어 있고(이 프로그램에서는 방문할수가 없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그라브의 샤토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어제 스쳐 지나간 샤토 라 미숑 오 브리옹이라던가 샤토 파프 클레망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샤토 부스코(Château Bouscaut), 샤토 카르보니유(Château Carbonnieux)를 방문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중. 대략 30분 정도 버스를 탄듯 합니다.


순식간에 샤토 부스코에 도착.


이날은 건조하지만 아주 더운 날씨로, 그늘 밑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다들 내리자마자 사진부터 찍더군요. 서양인들 사진 안찍는다는거 다 구라임. (그래도 1/3 정도는 구경만 함)





포도송이 자체는 아직 열매를 맺은지 얼마 안된 상태였습니다. 이 품종은 카베르네 쇼비뇽 같습니다.



저 멀리서 나타난 포도과수용 농약살포 트랙터. 말로만 듣던걸 처음 보니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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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사이로 포도나무를 지나치면서 농약을 살포하는 방식입니다.
뭔가 트랜스폼 할 기세.JPG


샤토 부스코의 정면. 어제 본 샤토 파프 클레망과는 다른, 그야말로 '샤토' 라는 느낌을 주는 건물이었습니다.


시설에 들어가기 앞서 샤토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 이분이 바로 샤토 부스코의 오너, Laurent Cogombles씨 입니다.

멋진 프랑스 중년남 간지.


수확한 포도를 으깬뒤 1차 발효를 시키는 곳입니다. 이곳은 스텐레스 발효조를 사용하는군요.




와인을 병입하는 기계에 기대어 이것저것 설명하고 있는 오너.


그리고 그 옆 시설에는 콘크리트 발효조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말로 듣던 콘크리트 발효조. 생각보다 컸지만 내부 구조는 약간 작은편이었습니다.


발효조 내부를 플래시 터뜨려서 찍은 사진. 와인을 발효시키는곳이니 만큼 청결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시설 외부 전경. 목조 시설 부분이있지만 기본적으로 철골 구조물.


vignoble et chais en bordelais - 보르도 포도밭&amp;와이너리 연합 소속 이라는 표식입니다.


그리고 다른 시설로 이동...인데 웬걸. 샤토가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곳곳에 작업중인 인부들과 샤토 내부.


이쪽은 지붕과 벽에 올릴 나무에 칠을 하고 있는곳이었습니다.
특이하게도 화학 페인트가 아닌 냄새가 나지 않는 처음 보는 염료로 칠을 하고 있었습니다.



짧게 공사중인 내부를 둘러보고, 앞전에 보았던 샤토 건물 안에 있는 테이스팅 룸에서
본격적으로 테이스팅을 시작했습니다.


샤토 부스코는 레드와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하게도 레드 와인을 먼저 테이스팅 했습니다.


이하 메모한 테이스팅 노트.

- 진한 농축된 향. 흑연향. 깊은 아로마. 오크의 향취. 토스트. 젊지만 밸런스가 좋다. 알콜이 약간 높은듯.
5년후가 기대된다.


뒤이어 화이트를 테이스팅 했는데, 이게 정말 끝내줬습니다. 왜 화이트를 뒤에 테이스팅했는지 알겠더군요.

- 밝은 황금빛. 고급스러운 부케. 아로마의 스펙트럼이 아주 넓다. 흡사 몽라쉐 같다.
레몬밤, 몇가지 더 복잡한 과실 아로마. 그리고 밀키한 향기. 토스트와 바닐라. 약간의 글래스향.
피니쉬에서 오크향이 돋보인다. 산미도 받쳐 주고 있어 전체적인 밸런스가 놀랍다.
10년 이상 숙성시킬수 있을듯 하다.



다들 각자 테이스팅을 하며 룸 건너편에 있는 응접실을 둘러 보고 있엇습니다.


귀족적인 스타일이랄까. 멋진 그림과 식기. 인테리어.




바깥 정원에는 풀장까지. 정말 휴양지 같은 멋진 곳이었습니다.

테이스팅을 마치고 다들 밖으로 나와서 포토 타임. 약간 취기가 돌기 시작했지만 날씨가 워낙 좋았습니다.
그리고 몇분뒤 사진 맨 끝에 있는 탑 아래쪽 입구를 따라 와인을 숙성하고 있는 셀러로.





셀러 한켠에는 사용하지 않은 오크 배럴을 쌓아두고 있었고


중앙에는 와인들이 조용히 잠자고 있었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선선한 온도에서 숙성중인 와인들.

배럴 중간 부분이 색이 칠해진것처럼 붉게 물들어 있는데, 레드 와인임을 표시하기 위한것도 있지만


이렇게 와인이 흘러 내려 붉게 변한것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샤토 부스코의 샤토 투어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샤토 카르보니유로 출발하였습니다.

part 2 에 계속

by 리스 | 2010/10/16 22:44 | 취미 - 와인&사케&맛집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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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마근엄 at 2010/10/18 01:10
우웡....부럽부럽부럽........
Commented by 리스 at 2010/10/18 01:54
이 다음 파트가 대박이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내모선장 at 2010/10/18 06:05
헐, 쥔장님 본인이 직접 그리 말씀하시니 더 기대가 되지 말입니다. ^^
Commented by 마근엄 at 2010/12/16 23:51
'07 보르도 레드는 고전했던 반면 화이트의 품질은 뛰어나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보네요.
Commented by 리스 at 2010/12/20 10:44
네. 화이트는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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