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6일
10/19 Exceptional Wine Dinner with TWITTER WINE MEMBERS
와인 모임을 가졌습니다. 타이틀 대로 간만에 마시는 특별한 와인 모임



작년 연말에 방문하고 근 1년만에 온 Le Chef Bleu Korea

점심, 저녁 1팀만 받는 완전 예약제 프렌치 레스토랑.

음식도 그렇지만 와인과의 페어링이 정말 좋은 곳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안쪽에 자리를 잡고 다른 분들 오기를 기다립니다.

오늘 인원은 총 6명. 와인을 즐기기에 최적의 인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모임을 준비하면서 텍스트 데이터를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역시 지겹지도 않고 내용을 찾으면서 공부도 되는듯.


생산자 정보 및 와인과 지역의 정보. 와인에 얽힌 이야기 및 테이스팅 노트 까지.
QR코드 까지 만들어 넣었지만 시간 지나면 URL이 삭제될듯. (와인 생산지 정보)



우선 화이트 와인 칠링부터.

원래는 스파클링을 할까 했지만 천천히 마시기 위해서 뺐습니다.

리스트는는 다음과 같습니다.

CLEMENSBUSCH, 1er"MARIENBURG" RIESLING SPÄTLESE GOLDKAPSEL, 2009

Punderich, Germany / 100% Riesling


클레멘스 부쉬, 1 마린부르크리슬링 슈페트레제 골드캅셀


FOLLINARBELET, CORTON CHARLEMAGNE GRAND CRU, 2007

Aloxe-Corton, France / 100% Chardonnay


폴랑 아르블레, 코르통 샤를마뉴 그랑 크뤼


쉐프가 오늘의 메뉴를 설명합니다.

아뮤즈 부쉬 - 스프 - 메인 플레이트 - 샐러드 - 디저트 순으로 서빙.



아뮤즈 부쉬는 아스카르고식으로 조리한 홍합
파프리카를 갈아 만든 야채 스프
그리고 기억이 안나지만 빵 위에 크림처럼 올라간 무언가.

와인 서빙이 시작됩니다. 우선 클레멘스 부쉬 마린부르크 부터.

슈페트레제 급으로 나와 있지만 그 맛은 아우스레제에 가까운.
하지만 산미도 잘 받쳐 주기에 식전주로 아주 훌륭했습니다.
식후 디저트와 페어링 해도 좋을 듯 한 모습.




코르통 사를마뉴 그랑 크뤼.

약간 칠링이 부족했지만 넘어가더라도 닫혀 있어서 제대로 된 포텐셜이 발휘 되지 못하여 아쉬웠습니다.
그냥 디캔팅을 할까... 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잔에 놔 두고 있었지만 결국 열리지 못함.
남은 와인을 집에 가져와서 이틀 뒤에 마셔보니 열린 상태였는지라 아쉬웠습니다.
트위터를 뒤져보니 이렇게 되어 있군요.

은은하게 버터를 녹인듯한 토스트. 상큼한 글래스와 백합. 무한히 뿜어져 나오는 하얀 꽃다발.
 입 안과 목을 적시며 넘어가는 실키함.


해산물 스프입니다. 이쪽도 정맛 맛있어서 빵을 3개나 적셔 먹은.




레드 와인을 미리 열어 놓고 메인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MAISONLOU DUMONT, CHAMBOLLE-MUSIGNY, 2009

Chambolle-Musigny,France / 100% Pinot Noir


메종 뒤몽, 샹볼 뮈지니


같이 모임을 주최 하신 마근엄님께서 협찬해 주신 와인.

원래는 부르고뉴 루즈로 할려다가 자리에 걸맞는 와인으로 한단계 업.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SANGIUSTO A RENTENNANO, PERCARLO, 2007

Toscana, Italy / 100% Sangiovese


주스토 렌텐나노, 페르카를로

오늘의 메인과 완벽한 매칭을 보인 페르카를로. 산지오베제 100%의 과실폭탄이 정말 좋았습니다.



서프라이즈 메뉴!

원래 한우 스테이크만 나오는것이었는데 푸아그라가 올라가 있습니다!

실은 아래 토카이를 푸아그라와 같이 매칭 시키려고 추가 요금을 내고 할려고 했으나
식사 비용이 너무 올라가는 관계로 포기를 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 추가요금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급하게 와인 순서 변경.

ROYALTOKAJI, ASZÚ 6 PUTTONYOS BIRSALMÁS SINGLE VINEYARD, 2007

Tokaji, Hungary / Blends of Furmint,Hárslevelú, and Yellow Muscat


로얄 토카이 와인 컴퍼니, 아쑤 6푸토뇨쉬 비어숄마쉬싱글 빈야드

푸아그라는 역시 토카이와 어울리는것이 제맛.
입에서 녹아내리는 푸아그라와 토카이 한잔이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메인 플레이트가 끝나고 중간에 샐러드가 나왔었지만 사진 못찍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는 꼬냑에 절인 배&사과를 위에 올린 달콤한 파이. 옆에는 시나몬 입니다.




CHÂTEAUCOUTET, 1975

Barsac,France / Blends of 75% Sémillon, 23% Sauvignon Blanc, and 2% Muscadelle


샤토 쿠테 1975년.

신의 물방울에서 마지막 사도로 샤토 디켐 75년과 76년이 경합을 벌였는데, 소테른과 바르삭의 전설적인 빈티지 중 하나인
75년의 샤토 쿠테입니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구입한 뒤로 근 5년동안 셀러 안에서 잠자고 있던 분을 깨워서 모셔왔습니다.

중간에 코르크가 한번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만, 다행이 남은 코르크를 안전하게 회수했습니다.

이날 75년생 게스트가 2분이나 계셔서 더더욱 특별했을지도 모르겠군요.

근 40년이 지났다고 생각할 수 없을정도로 신선하고, 달콤했으며 그야말로 아름다웠습니다.

크림 브륄레, 오렌지 마말레이드, 배와 꿀 향기.

입안에 오랫동안 남는 여운.

살아 생전 다시 한번 이 와인을 마실 수 있으련지.

그리고 이 빈티지에서 만들어진 한단계 더 높은 '큐베 마담'은 과연 어떤 모습이련지...


마지막으로 오늘 마신 와인들의 코르크 사진.


by 리스 | 2014/10/26 10:03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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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마근엄 at 2014/10/26 11:17
이날 모임은 정말 좋았습니다. 코르통 샤를마뉴가 닫혀있긴 해도 미네랄감은 느낄 수 있었고요. 원래는 샹볼뮈지니를 메인에 매칭시킬 생각이었지만 페르카를로가 완벽하게 매칭되더군요. 이게 원래 상당히 단단한 와인이라 걱정했었는데 적당하게 잘 열려주었습니다.

푸아그라와 소테른의 매칭은 환상적이었어요. 추르르릅
Commented by 리스 at 2014/10/26 22:31
츄르츄르츄르... 푸아그라 + 토카이 였지요. 정말 맛있었다는.
Commented by 따뜻한 맘모스 at 2014/10/28 22:08
역시 돈이 좋네요ㅎㅎ
Commented by 리스 at 2014/10/29 14:51
행복을 살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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